이리역폭발사고 : 1977년 11월 전북 이리역에서 발생한 열차 폭발사고

이리역폭발사고

이리역폭발사고 소개

이리역 폭발사고는 1977년 11월 11일 이리역에서 발생한 대형 열차 폭발 사고를 말한다. 이 철도사고 현재 대한민국이 존재하기까지의 철도 사고 중에서도 최악의 철도사고로 손꼽힌다.


원인

당시 인천을 출발해 광주로 가던 한국화약의 화물 열차가 이리역에서 정차하던 중 폭발 사고를 일으켰다. 수사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호송원 신무일이 어둠을 밝히기 위해 밤에 열차 안에 켜 놓은 촛불이 다이너마이트 상자에 옮겨 붙은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위험물을 운반하는 열차에 소화기 등 기초적인 화재진압 도구조차 없었다는 것과, 원칙을 무시해 대규모 참사로 번진 인재라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피해

해당 폭발사고로 인해 이리역에는 지름 40m, 깊이 15m에 이르는 거대한 구덩이가 파였고 반경 500m 이내의 건물이 대부분 파괴되었다. 그리고 역 주변은 큼지막한 건물조차 형체만 남아있는 정도로 대파되었으며, 근처에 있던 59명이 사망하였고 1,343명이 중상 및 경상을 입었다. 또한, 이로 인해 이재민 1,647세대 7,800여 명이 발생하였으며, 재산 피해는 당시 기준으로 약 23억 원으로 추산된다.

영향

이리역을 중심으로 한 익산시의 경제와 사회에 큰 타격을 입힌 폭발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중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되어, 이후 안전대책 강화와 철도 시설 개선 등의 계기가 되었다. 이리시는 한동안 지역 경제가 침체되는 영향을 받았고 그 후 이리시는 익산시라는 이름으로 변경이 되었다.

영상


이리역폭발사고

마무리

이리역복발사고는 앞으로는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끔찍한 폭발사고다. 이를 통해서 우리는 안전 관리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일깨워준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방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나아가 사회적으로 안전수칙준수와 사회전반의 안전문화가 확립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