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과 소개
동과는 ‘동아’라고도 불리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 식물을 말한다. 과거에는 식재료나 약재로 흔히 사용되었으며, 1940년대~1950년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집 앞에서 호박처럼 키워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요즘에는 흔치 않은 편이다.
생김새
동과는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껍질은 녹색이나 갈색을 띤다. 그리고 속살은 흰색이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단맛이 난다. 크기는 최대 70kg까지 나갈 정도로 어마어마한 덩치를 자랑하며, 껍질과 과육은 물론 씨앗까지 모두 유용이 가능하다.
유래
동과는 약 2,000년 전에 동남아시아에서 먼저 재배되어 왔다. 우리나라에는 3세기 경에 중국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저장성이 높아 완숙한 것은 통째로 저장을 하면 겨울까지 간다는 것에서 ‘동과(冬瓜)’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먹는 방법
동과는 생으로 주로 먹거나, 얇게 썰어 샐러드로 먹는 편이다. 그리고 그 외에도 다양하게 요리를 해서 먹을 수 있다.
①동과조림 : 동과를 다양한 양념과 함께 끓여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게 조리할 수 있다.
②동과국 : 생선을 넣어 만든 국에 동과를 넣어 함께 끓여 먹을 수 있으면 감칠맛 나는 국이 완성된다.
③동과나물 : 호박고지 같은 나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④동과주스 : 동과를 갈아 주스로 만들어 마시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맛있게 마실 수 있다.
영양소
동과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C, 칼륨,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피로 해소, 면역력 강화, 변비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동과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마그네슘, 구리, 망간, 인, 철, 아연, 나트륨, 셀레늄 등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에 이로운 영양소들이 풍부한 편이다.
영상
다음 영상은 동과로 차를 만드는 과정의 영상이다.
마무리
동과는 주로 10월에서 11월 말에 수확하며 이때 가장 맛있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 수박’, ‘겨울 멜론’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동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근래에 동과의 여러 가지 효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한 번도 맛을 안 봤다면 구매해서 맛을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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