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후사 : 사적인 것은 뒤로 미루고 백성이 먼저라는 사자성어

선민후사

선민후사란?

선민후사는 중국의 고전 사서인 ‘맹자’에 나오는 말로, ‘백성이 귀하고, 사직이 그다음이며, 군주는 가장 가볍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맹자가 백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한 말로, 백성이 나라의 근본이고, 군주는 백성을 받들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려고 했던 말인 것이다.


뜻풀이

선민후사(先民後私)

먼저 선, 백성 민, 나중 후, 사적 사로써, 백성이 먼저고, 사적인 것은 그다음이다라고 해석을 할 수 있겠다.

과거

선민후사의 사상은 한국의 역사 속에서도 중요한 가치로 여겨져 내려왔다. 조선의 3대 왕인 태종 이방원은 즉위 직후 선민후사를 천명하며, “백성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조선의 유명한 학자인 퇴계 이황은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선민후사의 사상을 강조했다.

현대

현대에도 선민후사의 사상은 여전히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고 있다.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므로, 국가는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말과도 같다.

가치

선민후사는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그리고 공직자는 국민의 복지와 권익을 위해 봉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고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야 하며,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직자는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국민에 대해 평등한 대우를 해야 하고, 어떠한 차별이나 특혜도 받지 않아야 한다. 이것이 선민후사가 가지는 가치라고 보면 되겠다.

일출과 태극기

마무리

선민후사의 사상은 정치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도 중요한 가치로 여겨질 수 있다. 우리는 사사로운 욕망이나 이익을 추구하기 전에, 먼저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도와주는 미덕이 필요하다. 이는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