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는 극복이 가능할까?

마이크

1. 음치란?

청각능력 중 하나인 음악을 지각하는 능력에 문제가 있어서 음높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음치라고 한다. 대부분의 음치들은 음의 높낮이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음치와 비슷하게 박자를 못 맞추는 박치도 있는데, 대부분의 음치들은 박치도 가지고 있는 편이다.


2. 음치는 극복하는 방법

음치는 영구적으로 고정되어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올바른 방식으로 연습을 하면 개선할 수 있다. 발성법이나 호흡법을 교정하면 성대의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고,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음정을 낼 수 있다. 그리고 음감이나 음악적 감각을 향상하면 음치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한마디로, 노래를 계속 많이 듣고, 계속 부르다 보면 해당 노래와 부른 가수에 동화가 되어 비슷하게 부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내 주위에 음치친구가 있었는데 노래를 좋아하는 나와 같이 노래를 계속 부르다 실제로 음치도 탈출하고 노래를 평균이상으로 부르게 된 것을 경험했다.

3.  노래 잘 부르게 보이는 방법

우선은 본인의 음역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본인의 음역대보다 높은 노래를 선택하면 소위 삑사리가 날 수도 있고, 음정을 맞추기도 힘들고, 감정을 넣기도 힘들다. 한마디로 못하는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본인의 음역대 내에 노래를 선택하면 감정을 넣어서 부를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에 노래를 잘 부르는 것처럼 보인다.

4. 고음을 잘 올리는 것처럼 보이는 방법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꾸준히 고음을 올리는 발성법을 배우는 그런 진부한 것 말고 신박하게 고음을 잘 올리는 방법을 하나 알려주겠다. 노래를 부르다가 고음으로 가면 가성을 써서 그냥 쉽게 불러보자. 올라가지도 않는 고음을 억지로 진성으로 부르는 것보다 가성으로 불러서 가성을 세게 부르는 법을 점차 터득해서 진성처럼 보이게 만드는 게 훨씬 쉽다. 연습을 통해서 터득해 보길 바란다.

노래부르는 부자와 기타치는 사람

5. 마무리

본인이 노래를 못한다고 생각하고 안 부르면 평생 노래를 잘 부를 수 없다. 못해도 듣고 불러보고 하다 보면 인간은 뭐든 발전을 하는 동물이기에 노래실력도 점진적인 발전을 한다. 살다 보면 노래를 불러야 되는 상황이 의외로 많이 존재한다. 아무리 노래를 하기 싫고 못한다고 해도 최소한 본인의 18번곡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기에 연습을 해보도록 하자.

오랫동안 꾸준하게 연습을 하다보니 음치였던 나도 음치를 극복하고 노래를 좋아하고 즐겨 부르게 되었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