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것을 한 번에 먹으면 왜 두통이 생길까?

두통이 심해보이는 남자

1. 서론

더운 여름에 얼음을 동동 띄운 음료수를 원샷 때리다가 급속도로 지려 오는 두통을 느껴본 적 있는가? 자주 그러지는 않지만 한 번씩 이 놀라운 아픔을 겪다 보면 차가운 것에 대한 공포 같은 게 살짝 생긴다. 그런데 왜 차가운 걸 먹는데 갑자기 두통이 생길까? 심한 경우에는 눈까지 쓰라린 경우도 있기에 인체의 비밀에 대해서 풀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차가운 것을 한 번에 먹으면 머리가 아픈 이유

차가운 것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혈관이 대응하기 위해 수축작용을 일으킨다고 한다. 혈관이 수축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뇌로 가는 산소와 영양분이 순간적으로 차단된다. 이로 인해서 두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신경에도 자극을 받는다. 삼차 신경이라고 하여 얼굴도 머리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이 있는데, 차가운 것을 먹으면 삼차신경이 자극을 받는데 그 차가운 것이 한꺼번에 밀려 들어오면 삼차신경의 감당범위를 벗어나버려 머리와 얼굴이 아파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순간적이고 일시적인 현상이고 누구나 겪을 수 있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3. 두통이 생기는 이유

가장 흔한 증상은 긴장성 두통이다. 거의 90프로 이상은 긴장성 두통이라고 보면 된다. 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며, 머리 전체에 압박감을 주는듯한 통증이 특징이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과로, 수면부족 등으로 발생한다.

그리고 편두통이라는 것도 흔한 두통인데, 한쪽 머리에 맥박이 뛰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역시 스트레스, 수면부족이 원인이 되고, 유전적 요인이나 호르몬 변화로도 나타날 수 있다.

두통은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4. 두통 예방법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면 신경의 어긋나 두통이 생길 수도 있으니 항상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그리고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음주와 흡연은 웬만하면 끊고 안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두통을 겪지 않는 가장 큰 예방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혹시나, 두통을 앓게 된다면 지금 당장 일을 손해 놓고 휴식을 취하면서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두피마사지를 해주거나 심하면 진통제를 복용하길 바란다.

시원한 음료수와 두통으로 인해 진통제를 먹으려는 여자

5. 결론

한 번씩 이유도 없이 머리가 지긋이 아프면 그것만큼 짜증 나고 신경 쓰이는 일도 없다. 나 같은 경우는 두통이 몰려올 경우 그냥 그대로 자버린다. 자고 일어나면 두통이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두통에 대하는 본인만은 노하우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웬만하면 진통제로 두통을 이기려고 하지 않도록 하자. 순간적으로는 두통을 피할 수 있으나 자주 복용하면 두통이 더 자주 발생하게 되고, 통증도 더 심해져서 나타날 수 있다. 이것을 약물 과용 두통이라고 한다. 그러니, 다른 방법으로 두통을 없애는 방법을 찾거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