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00이란?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국제적 기업 간 협약 프로젝트를 말한다. 2014년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이 이것을 주도하여 시작이 되었으며, 현재는 전 세계 3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풀이
RE100 = Renewable Electricity 100% = 재생가능전기 100%
목표
RE100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목표로, 연도별 수치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수립하고 있다. 대신에 2030년까지는 60%, 2040년까지는 90% 이상 달성하도록 권고함으로써 차근히 목표치를 높여서 궁극적으로 RE100을 달성하고자 한다.
재생에너지 사용방법
RE100에 참여하는 기업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①기업이 직접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하여서 전력을 생산한다.
②녹색 PPA :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와 함께 장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공급받는다.
③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원에서 생산된 전력에 대한 인증서를 구매해 재생에너지 사용은 인정받는다.
성과
2050년까지 350개 이상의 기업이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참여 기업들은 총 1,000 GWh이상의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은 2015년 때를 대비하면 30배 이상 증가한 놀라운 성과를 가져왔다.
국내 RE100 기업
RE100을 하려는 기업이 있다면 한국 RE100 위원회에 신청을 해야 하고, 영국 RE100 본부의 검토를 받아야 비로소 가입이 완료된다. 2020년에 SK그룹의 8개사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가입신청을 했고, 현재는 14개의 기업이 RE100에 가입이 되어 있다.(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SKC, SK아이이테크놀로지, LG에너지솔루션, 아모레퍼시픽, 한국수자원공사, 고려아연,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롯데칠성음료)
RE100 달성기업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RE100을 달성한 기업은 총 61개 기업이라고 한다. 여기에 우리나라는 아직 포함이 되어 있지 않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구글은 2017년에 달성했고, 애플은 2018년에 달성했다. 가장 최근인 2020년에 Mitie라는 기업이 RE100에 가입했는데 가입할 때부터 이미 달성이 완료된 상태였다고 한다.